2022년 2월 13일 - '나의 영적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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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성숙
우리 인간의 몸은 1차와 2차 성장기를 거쳐서
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성인으로 성장합니다.
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정서도 모두
유아기, 청소년, 청년, 성인으로 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영도 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로
영적 성장을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제가 피터 스카지로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Emotionally Healthy Discipleship)’라는 책을 읽으면서 피터 스카지로는 정서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통해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는 때를 구분하고 있는데
참 흥미로와서 오늘 소개해 드립니다.
피터 스카지로는 정서적 성숙도, 즉 그 성장기를 정서적 젖먹이, 정서적 아이,
정서적 청소년, 정서적 어른, 총 4단계로 구분하여서 설명합니다.
정서적 젖먹이 시기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일일이 챙겨주기를 바라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받아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려심도 없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남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말 그래도 미성숙한 상태이며 많이 성장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정서적 아이는 자기 뜻대로 뭔가 풀릴 때는 만족을 느끼지만 생각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모든 상황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기분 나빠합니다.
그래서 타인의 의견 또는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알고 방어하거나
싸우려 합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불평하고, 삐지고, 꼼수를 쓰고,
반항하고, 빈정거리고, 악감정을 품고 삽니다. 그의 기도는 대부분
하나님께 떼를 쓰는 수준이며 기도를 의무라고 여깁니다.
정서적 청소년은 감정적, 영적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입니다.
남의 의견을 듣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행동은
제멋대로 해석하고 비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에게 잘못하면
용서하지 못하고, 피하고, 싫어하고, 자신이 베푼 사랑은 일일이
마음에 담아두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남의 고통, 실망,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하는 친밀한 시간보다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 주를 이루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하나님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주가 됩니다.
정서적 어른은 비판보다는 존중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누가 나에게 한 것 때문이 아니라, 또 내가 무엇을 원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존중합니다. 또한 자신의 말, 생각과 감정, 목표와 행동에 대해서
철저한 책임을 지고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지라도 적대적인 태도가 아닌
정중한 태도로 표현을 합니다. 자신이 예수님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인정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외적 신앙과 내적 신앙이 잘 균형 잡혀 있고 오직 주님을 섬기려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신앙생활을 감당하는 성숙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이런 성장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족함이 있고 또 미성숙함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성숙하기 위해서 오늘도 노력해야 합니다.
영적 어른이 되어 주님만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며 성장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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