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찰스와 요한의 성령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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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와 요한의 성령체험
지난 주일(5/19)은 성령강림절로 예배하며 세례와 견신례를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베풀며 기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감리교 운동의 활기를 그 처음을 주도하시고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 중심에 ‘요한 웨슬리’란 한 인물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그를 완전히 변화시키시고, 새로운 사역과 삶을 살게 하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1738년 5월 24일, 런던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모라비안 교도들의 집회에 요한 웨슬리가 참여하며 그가 성령체험을 합니다.
그 곳에서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들으며 그는 심령이 뜨거워지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구세주이시며, 자신의 죄가 그리스도로 인해 온전히
씻기었음을 깨닫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전에 없었던 구원의 확신이었습니다.
목사였지만, 그는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늘 고민하고 믿음이 흔들렸었습니다.
그 믿음이 흔들렸던 사건은 바로 그가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갈 때 폭풍을
만나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때였습니다. 복음의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한 자신은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을 때 죽음을 두려워하던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배 한편에서 평안하게 예배하며 그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는
모라비안 교도들을 보면서 큰 영적 도전을 받고, 그 이후에 모라비안 목회자와
교제를 하며 그가 가졌던 영적 문제와 갈증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됩니다.
요한 웨슬리는 안수 받은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완전히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더스게이트의 교회에서 성령체험을 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제 나 자신이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제거하셨고,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웨슬리는 구원에 대한 확증이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한 은혜의
진리’임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나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웨슬리가 진정으로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삶이 온전히 체험된 날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님은 이미 먼저 그의 동생 찰스 웨슬리에게 찾아오셨고,
요한이 경험한 것을 미리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경험한 날은
1738년 5월 21일이었습니다. 성령을 체험한 찰스는 “내가 믿습니다.
내가 믿습니다. 내가 이제 하나님과 화평케 되었다는 것이 믿어졌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소망 안에 기뻐하게 되었다”라고 그의 일기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찰스가 성령체험을 한 후에 자신이 경험한 일을
요한에게 이야기 했고, 요한 웨슬리도 같은 경험하길 함께 기도했고, 삼일 뒤에
요한이 올더스게이트에서 이 성령체험을 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웨슬리 목사님이 체험한 ‘심령이 뜨거워지는 성령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길 원하십니다.
성령받기를 기도하는 이들에게 성령님은 찾아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갖게 되며, 그리스도의 소망을 가지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믿음 안에서 살게 됩니다. 바로 성령 받은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삶이
이제 나의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인 것을 고백하고,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삼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받고 오직 견고한 믿음 안에서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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