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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1일 - 사순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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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순절은 기독교에서 부활절 이전 40일간의 금욕과 참회하는 시간을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부활 주일 전까지 

40일 동안(6주, 주일은 카운트 하지 않고)을 기념하며 ‘영적 훈련’을 통해서 

영적 자숙과 성숙의 시간으로 보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감대가 형성될 무렵 ‘준비기간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대해서 논쟁이 있었고,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서 사순절을 40일 동안 보내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사순절 절기는 예수님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면서 사역을 준비한 

것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광야에서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성령의 인도함으로 사단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받으신 사단의 시험을 

통해 여전히 우리 인간 역시 이 세상에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고, 

또 그 시험들은 성령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미리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순절 동안 특별히 주님의 사역과 그 사역의 완성인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부활의 의미와 능력을 

새기며 복음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사순절의 기간을 보내며 주님을 위해 더 많이 시간을 드리시고, 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귀 기울이시고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통로가 되는 시간으로 사용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도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와 같은 삶을 사셨고, 갈등하시며 기도하셨고, 

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올바른 결정과 순종으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기꺼이 드리셨습니다.   이 주님의 모습을 기념하고 본받으며 하나님을 바라보시며 위로부터 오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영적 훈련과 성숙의 시간으로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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