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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 민수기: 광야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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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광야의 훈련

  모세오경의 번째 책인 민수기는 한자어 백성 ()’ ()’ 합쳐 백성의 수를 기록한 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은 그리스어를 번역한 성경인 칠십인본에 나와있는 책의 이름에서 붙혀졌고 책의 내용 이스라엘 백성의  두번의 인구 조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그러나 민수기의 히브리어 원제목은 베미드바르(Bəmiḏbar)’, ‘광야에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며,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라는 본질적인 의미를 보여줍니다.


  민수기는 크게 부분으로 구성되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여정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시내 광야에서의 준비 (1:1 - 10:10):

  이집트 탈출 ,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기 , 공동체를 정비하는 시기입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습니다.  그리고 인구 조사를 통해 군대와 레위 지파를 조직하고, 성막을 중심으로 진영을 배치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을 배웁니다.


시내산에서 가나안 국경까지의 여정 (10:11 - 21:35):

  시내산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광야 여정을 다룹니다.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반역하며,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냅니다. 결과,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탐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반역함으로써 1세대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게 됩니다.


모압 평지에서의 재정비 (22:1 - 36:13):

  40년간의 방황을 마치고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 도착한 이스라엘의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세대를 대상으로 번째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시기에는 발람 선지자 이야기와 요단 동편 땅의 분배,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지켜야 여러 규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수기의 핵심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백성의 불순종을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우리 역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불순종하며 불평하고 그분의 약속을 의심하며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기쁨이 되고 영광 돌리는 모습이 되도록,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고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날까지 충성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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